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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가말리엘의 8개월
Submitted by writer on Wed, 06/20/2007 - 4:28pm
이제 막 8개월을 지나가고 있지요. 정상이라면 지금쯤 9kg의 체중을 유지해야 하는데 호세는 5.4kg입니다. 아기가 병명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앓고 있다는 마을 촌장의 말을 듣고 이곳을 방문 하였을 때 먼저 눈에 띈 것은 우유병 젖꼭지에 질기게도 붙어있는 파리 한 마리였습니다.벽돌로 집은 지었지만, 유리창 없이 그저 펑 뚫어놓은 창문과 마감재 없이 얹어 놓은 지붕의 틈새로 더운 바람이 들락거리고 있었지요. 그 틈새로는 각종 해충과 곤충, 쥐는 물론이고 박쥐나 고양이까지라도 들며 날며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어둔 그곳에 호세는 조그맣게 웅크리고 누워 있었어요. 호세는 낯선 우리를 보고 자주 웃었습니다. 머리에는 종양이 의심되고, 폐렴이 치유 되지 않아 후유증으로 호흡 기관이 나빠져 있는데다 결과로 혈액순환이 안되면서 소화기관에도 이상이 온 것 같다는 닥터 옥타비오의 의견이었습니다. 하지만 검사를 받기 전에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구요. ![]() 우리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호세에게 8개월의 시간이란 아픔과의 싸움 이었겠지요. 하나님의 치유가, 은혜가 임하면 가능한 일이라는 믿음을 일 으키며 손을 얹었습니다. 6월 20일, 오늘 호세의 상태가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검사가 진행되겠지만 어린 호세가 어떻게 될지는 하나님만 아실 겁니다. 호세의 어머니 마갈리는 크리스챤이었습니다. 마갈리가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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