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투스중학교, 영어대회


익투스중학교에서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그리고 17일에 영어콘테스트(이하 영어대회)를 가진다. 10일은 중학교 3학년, 11일은 2학년, 12일과 17일에는 1학년 A반과 B반이 각각 나눠서 영어대회를 갖는다. 오전 11시 25분부터 오후 1시까지 영어대회를 진행하는데, 관심있는 학부모는 참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조심하여야 하기에 외부 초청은 많이 자제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있는 영어 시험과 달리 이번 영어대회는 좀더 자유롭게 학생들의 생각과 지식을 영어로 표현하는 실력을 갖추도록 돕는 자리이다. 한 예로, 자유 토론을 하는 라운드가 있는데, 학생들이 하나의 주제를 갖고, 30초 동안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시간이다. 이 코너는 맞는 말을 하는 것보다 영어를 사용해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매번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영어실력뿐 아니라, 문제를 대하는 학생들의 유연한 태도도 중요하다.
이번 대회는 재학생들의 영어 실력만을 테스트하는 자리가 아니다. 이를 통해 자신감과 알고 있는 지식을 외국어로 표현해봄으로써 지식이 정말 내 것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단다.
영어대회는 각 반마다 4팀이 총 8~10개의 라운드를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라운드마다 읽기, 문장 만들기, 스펠링, 말하기, 영어연극, 질의응답, 단어맞추기를 해야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영어 실력을 다방면으로 성장시키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영어 수준을 다방면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도미노피자쿠폰을 수여한다.
이 대회를 준비한 영어과 교사 빠띠(Paty)는 “영어대회 목적은 먼저 학생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과제를 제공해주는 데 있다. 그래서 노력을 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고,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며, “또 제2외국어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뿐만 아니라, 더불어 팀이 협력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에 팀워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영어 실력의 향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면서, 함께 살아가고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회에서 함께 도우며 걸어가는 것, 학생들의 이 마음을 깨닫길 모든 영어과 교사들은 원했다.
정한나 인턴선교사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그녀는 “읽고, 쓰고 말하고 듣는 연습만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다양히 표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첫 스타트를 끊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다소 긴장하기도, 함께 기도하기도 하며 영어대회를 준비했다. 이기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실력이 떨어지는 친구들을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돕고 이끌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남은 3일 동안, ‘사랑, 정직, 섬김’이라는 익투스의 정신을 잘 담아 영어대회가 진행되어지고, 동시에 학생들의 실력도 자라나길 기대해본다.

2020/03/11
방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