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동안 센터 내에서 계속되던 문화재 발굴 작업 중, 6월 1일 현재,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 된 마야 유물이 발견 되었습니다.
탄소 측정 연대로 보아 기원전 250여년, 지금으로부터 2,250여년 전의 유물로 추정되는 것으로 건물을 짓기 전에 기초 바닥에 묻었던 항아리들이라
고 합니다.
당시 마야인들은 집을 짓기 전의 의식으로 위와 같이 작은 항아리에 쵸콜렛이나 옥수수, 콩과 같은 주식을 담아서 땅 속에 묻으며 복을 빌었다고 합니다.
센터의 서쪽 인근에 자리잡은 테남 푸엔테 유적지가 Tojolabal(또홀라발 ) 마야어로 큰 나무라는 뜻인데 그렇게 본다면 센터 내에서 발굴 된 유물도 또홀라발 마야 족의 것이 아닐까 하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부들이 아주 조심스럽게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뙤약볕 아래에서 작은 토기 조각 하나, 숯덩이조차도 세심하게 찾아내는 이들의 수고가 합심하여 얻어 낸 결과입니다.
위의 유물이 발굴된 건물의 기초석이 드러났습니다.
규모가 큰 것과 벽을 따라 복도가 나 있는 것으로 보아 상류층 사람의 집이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입구는 북쪽에 있고 또한 여러개의 방이 있었던 흔적이 나타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