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심기

   6월 마지막 토요일, 남학생 전체가 엘살바도르 농장으로 향했습니다. 허리에 찬 검
은 비닐주머니에는 옥수수씨를 한가득 담고서, 한 손엔 끝이 뽀죡한 막대기를 쥐고,
일렬로 맞추어, 막대기로 구멍을 내고, 그 안에 옥수수씨를 뿌리고, 한 걸음 전진하기
를 반복합니다.

   더운 날씨 속에, 옆사람과 줄을 맞추어 옥수수를 심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학생들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어 줄을 맞추고, 구호에 맞추어 한 걸음씩 나가면서, 뿌린 오늘
하루는 이 아이들의 결실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