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우기의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멕시코 치아파스의 10월. 이곳 익투스에는 몇차례의 큰 비가 있었습니다. 우기의 특성상 한두시간 하늘에 구멍이 뚫린듯 비가 쏟아지고는 언제 그랬냐는듯 또다시 하늘이 맑게 개이곤 합니다. 그 덕에 한번에 많은 양의 물이 빠져나가야하고, 선교센터의 곳곳에 수해의 흔적들이 남게 됩니다. 건기가 끝나기전 이길혁 선교사께서 많은 부분의 수로작업을 마치셨지만, 아직 미처 손이 닿지 못한 곳곳에는 비가 올때 마다 수해를 입게 됩니다.
  지난 10월 2일 센터에는 또 한번의 큰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로 인해 많은 양의 흙이 쓸려내려갔고, 돌과 흙이 도로로 흘러나와 도로를 더럽혔습니다. 또한 쓸려내려온 흙들은 수로를 막아 두번째 문제를 만들어 냅니다. 특히 경사진 지형에는 흙이 쓸려내려가 곳곳이 허물어 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센터의 아랫쪽 인도부분이 아래로 무너졌고, 옆을 받치고 있던 콘크리트는 쓸려내려가고 말았습니다. 또한 잔디밭옆은 돌들이 무너져 내리기도 하고, 새로운 우사로 올라가는 길옆의 수로 옆이 무너져 내려 차가 다닐 수 없게 되기도 했습니다.

 

<유실된 도로>

이선교사님 수해복구중
<수해복구중인 이길혁 선교사>

  이 한번의 비로 선교센터에는 많은 일거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길혁 선교사께서 현지인들과 함께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고 계십니다. 돌을 가져다 쌓기도하고, 흙을 돋우는 등 적은 일손으로 진행되는 복구작업은 완성이 멀리만 합니다. 항상 수고해 주시는 이길혁 선교사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