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학교에서 청소와 정리 등을 담당하고 있는
Pepe의 결혼식이 ICHTHUS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 새신랑 Pepe
Pepe는 사실 우리학교 학생으로 입학해서,
비록 졸업은 못했지만 학교에서 궂은 일을 담당하며 저희와 동역하고 있습니다.
성품이 성실하고 정직하여, 아주 믿을만한 몇 안되는 현지인 동역자입니다.
아마 학교 다닐 동안에 저희 학교에서 가르쳤던 가치관이 그에게 영향을 미친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특별한 인연으로 학교 강당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 결혼식 행진곡에 맞춰 새인생을 출발하는 부부
신앙도 좋아 크리스천 신부를 맞이하여,
또 하나의 신실한 가정이 이땅 치아파스에서 대를 이어가길 축복합니다.
더불어 우리 사역자들에게도 현지 결혼식에 직접 참여하여,
현지 문화를 배우고, 또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줄 수 있어
참으로 보람된 하루 였습니다.
작성자 : 조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