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귀엽고 똑똑한 8명의 어린 친구들이 저희 센터를 방문해주었습니다.
저희 센터를 매년 방문해주시는 허재범 전도사님의 소개로 이 먼곳까지 봉사활동을 위해 방문한 아이들입니다.
모두들 한국에서 이름난 외고에 다니는 똑똑한 친구들인데, 방학이 시작하자마자 이렇게 의미있는 활동을 생각하니 기특하기까지 합니다.
외국어 고등학교에 다니며 영어가 유창한 학생들이기에, 우리 익투스 중학생 아이들을 위해 ‘영어캠프’를 준비해서 왔습니다.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 고2,고3 아이들인데 알차게 준비하여, 우리 중학생들에게도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수업이 아니라, ‘전통 부채만들기’와 같은 활동을 통해 즐겁고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익투스 학교의 란초를 방문하였습니다.
옥수수 수확이 한창인 이때에 익숙지 않은 일이라 힘들었을 텐데도, 다들 열심히 도와 옥수수를 수확을 거들었습니다.
학교 근처의 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위한 지역봉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익투스 학생들의 언어 통역 도움을 받아 마을 청소도 하고, 혈압도 체크해주며, 또 티셔츠와 사진을 찍어 나눠주는 활동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리 익투스 학생들과 영어토론 대결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숙제의 필요성’에 대해 찬반입장에 서서 대결을 했는데요, 결과는 우리 익투스 학생들이 안타깝게 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제일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선전한 우리 익투스 학생들이 되려 자랑스러워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미는 아이들이 준비해온 한국문화공연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손수 한복을 구입해와서 아름다운 부채춤 공연과 신세대다운 K-pop 공연을 하였는데, 익투스 학생들의 반응이 열광적이었습니다.
비록 이번 활동에 참가한 모든 아이들이 크리스천은 아니었지만, 저희 선교센터를 방문하여 저희가 일하는 모습과, 또 아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조그마한 복음의 씨앗이 이번 방문한 학생들에게도 뿌려졌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팀의 리더를 맡았던 오다형 학생의 귀여운 휴지 쪽지를 공유합니다.
작성자 : 조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