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익투스고등학교 2학년생과 학부모 63명은 미국졸업여행을 위해 이영용 선교사와 함께 멕시코시티로 향했다. 5월 2일 미국여행자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5월 3일 오전 8시 45분부터는 대사관 인터뷰를 갖는다.
매년 가는 미국 졸업 여행이지만, 졸업여행을 준비할 때마다 학생들의 지경이 넓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이영용 선교사는 “멕시코 최남단 시골 꼬미탄(comitan)에서 신앙을 기르고, 지식을 넓히고, 기숙사 생활로 서로를 배려하는 인성을 다진 아이들이 보다 큰나라를 방문해 생각과 꿈이 넓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세계 각처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한국인들이 더 넓은 세상이 아닌 이곳에 모여, 멕시코 시골에서 ‘익투스’ 공동체를 세우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랑해야 할 이웃이 이곳 학생들이기에, 학생들과 함께 매일을 감사로 살아가는 것. 바로 이 마음을 졸업반을 맞이할 익투스의 학생들이 알게되고 도전되기를 바라는 소망이 있다. 그래서 이들도 주의 자녀로서 세계를 품고, 받은 사랑만큼, 하나님께서 허락해 누린 사랑만큼 세계곳곳에 익투스학생들이 복의 통로가 되어 흘러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2018/05/03
방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