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투스 학교에서는 5월 27일부터 영어캠프가 시작되었다. 6월 2일에는 미국 캘빈칼리지에서 김예진, 박시내 자매사 합류했고, 9일에는 버지니아대학교에서 3명과 리버티대학교의 이지은 자매, 17일에는 멤피스교회 영어캠프 단기선교팀이 순차적으로 합류해 영어캠프에 활력이 되고 있다.
영어캠프가 어느덧 3주차에 접어들었다. 3주차에는 대학생들의 전공과 미국 대학교 생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리 토킹과 한 주간 학생들이 공부한 각 나라에 대한 발표회, 코미탄시 관광책자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4주차에는 그동안 공부한 영어 실력을 뽐낼 영어 콘테스트, 마지막 주에는 외부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이 직접 영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년 전 익투스센터에서 2년 간 초등학교 영어교사로 사역을 하고 미국 캘빈칼리지에 진학한 김예진 자매는 “학생들이 작년에 비해 한층 더 하나님 안에서 성장하고 성숙해진 모습을 눈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또 이러한 교제를 영어라는 도구를 통해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익투스에 방문한 버지니아대학교의 필립(Phillip) 형제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실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믿음과 삶에 대해 나눌 수 있어 좋고, 이웃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를 굳건히 하는 시간도 의미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어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익투스 재학생 신디(Cindy)는 “한 주 동안 코미탄시의 관광지와 식당 등을 영어로 정리한 책자를 만들었다“며, “관광학을 공부하기 위해 한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데,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공부를 영어로 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영어캠프를 준비한 익투스학교 선생님들과 미국에서 합류한 단기선교팀의 도움으로 2019년 영어캠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과 교사, 대학생들이 영어로 교제하고 서로의 생각과 비전을 나누며 더 큰 꿈을 꾸길 바라본다.
2019/06/19
채윤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