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학년도 졸업식

2018~2019학년도 졸업식이 7월 6일 10시, 익투스학교에서 있었다.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30명, 중학교 28명, 초등학교 20명으로 총 78명이다. 이번 졸업식을 위해 UNAM대학교 관계자, 익투스교회의 이행준 목사와 신석태 목사도 익투스학교에 찾아와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졸업식은 국가 제창과 귀빈 소개, 격려사, 졸업장 수여, 졸업 연설 순으로 진행되었다. 졸업생들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선교사 모두가 각 순서마다 울고 웃고, 박수치며 다함께 감정을 나눴다. 이번에 졸업하는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한인 스탭들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더 돈독한 사이가 되었다. 그 때문인지 이번 졸업식을 끝으로 떠나는 학생들을 향한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졸업생 몬세(Monse)는 “행복과 슬픔의 감정이 섞여있다”며, “고등학교를 마쳤다는 자랑스러운 마음과 동시에 나의 두번째 가족이라고 생각하던 익투스를 떠나고, 이제 익투스 선교사들을 다시 만나기 어려울 거라는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또한 “익투스학교에 있는 동안 항상 나와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등학교 디렉터 이시스(Isis)는 “학생들을 떠나보내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기대되는 마음이 더 크다”며, “학생들을 짧게는 3년, 길게는 6년 전부터 지켜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학생들을 잘 안다. 처음에는 하나님을 모르는 학생들도 많았지만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 대부분은 하나님을 알고 떠나는 학생이 많다. 앞으로 이 학생들이 어떤 꿈을 꾸고 이 세상을 바꿀지 기대된다”며 그 마음을 표했다.
초등학교 디렉터 이스마엘(Ismael)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기쁨을 보는 것이 좋았다”며, “익투스 속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이 보기 좋다. 학생들이 늘 하나님과 함께 하는 충실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익투스학교를 통해 사랑, 섬김, 정직의 가르침을 받은 학생들이 이제 익투스를 떠나 대학으로 사회로 진입한다. 모든 순간 동안 하나님과 함께 걸어, 익투스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흘러 넘치길 기도한다.

2019/07/08
기자 채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