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 그 가족을 섬긴 작은 예수들


익투스학교에서는 11월 7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꼬미탄의 여성병원(hospital de la mujer comitan de dominguez)을 방문해, 병원에 있는 사람들을 섬겼다.
익투스 교목인 호사벳 목사(Ps.Josabeth)와 인턴 선교사 장예주 교사가 학생 7명과 함께 병원을 방문해, 복음을 전하고 빵을 떼는 시간을 가졌다.
도착하자마자, 5분 정도 기도와 찬양연습을 하고, 호사벳 목사는 바로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의 행적이 적힌 사복음서 중 마태복음의 말씀으로 병자와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설교했다. “병자를 치료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 주님이 오늘 당신의 아픈 몸을 넘어 영혼까지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며, 우리와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며, 복음을 받아드리기로 한 사람들을 콜링했다. 이 시간을 통해, 9명이 예수를 나의 구주로 받아드리기도 결심하는 하늘의 잔치가 펼쳐졌다.
이어 익투스 성가대가 준비한 3곡의 찬양이 있었다.
영접한 자들과 환우의 가족으로 밤새 아픈 가족을 돌봐야 하는 이들은 본인들의 간절함을 담아, 통성으로 기도를 올렸다. 기도를 마친 뒤, 가져간 80인분의 빵과 쥬스를 나누었다.
이날은 참석인원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웠다. 80인분의 음식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였고, 아픈 가족으로 인한 가난한 심령으로 호사벳 목사의 설교를 듣고, 함께 기도하기 위해 많은 인원이 모였기 때문이다.
이것을 시작으로 익투스 학교는 지역 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됐다. 꾸준한 섬김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길,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지길 기도한다.

2019/11/08
방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