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2일 목요일 익투스학교의 온라인 예배(성경공부)가 학교 강당에서 있었다. 이것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한 지, 7개월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기독교 학교인 익투스학교에게 있어 뜻깊은 첫걸음이다.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주일 아침에는 당연히 함께 예배 드리는 것으로 여겼는데, 집으로 돌아가 수업이 진행되면서 함께 예배를 드렸던 당연하던 것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학생들의 영적인 갈급함을 어떠할지 깊이 공감하던 터라, 비록 온라인이지만, 코로나라는 제한을 뚫고 함께 찬양을 하고, 말씀을 듣고,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가 시작되기까지 학교 스텝으로 있는 디아나와 사울로, 호세, 까를로스, 엠마가 수고해 주었고, 한인 스텝으로는 권희정 선교사와 이의주 인턴선교사가 함께 해주었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 8시마다 진행될 온라인 예배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그 날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예배의 시간을 더해가려고 한다.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홀로 주인되어 주시고, 혹시나 홀로 신앙생활을 하며 지쳐있는 학생들에게는 깊은 위로와 격려가 되는 시간이 되길 각자의 처소에서 기도로 동역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2020/10/31
방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