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익투스초등학교올림픽


2018년 2월 14일,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창인 시즌과 맞물려 이곳 익투스초등학교에서도 재학생들의 체육대회가 있었다. 성인세계올림픽대회처럼 성화 봉성 순서와 이근욱 교장선생님의 격려사로 두 번째 익투스초등학교올림픽의 포문을 열었다. 재미있는 가사가 돋보인 노래에 맞춰 몸풀기 체조를 하고, 물풍선전달 게임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에 즐거움으로 가득 채우는 등 학생들과 유익한 시간을 공유하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시간들이었다.
70여 명 남짓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달리기와 멀리뛰기, 던지기 등 체력 향상을 응원하며, 모처럼 교실에서 벗어나 햇살을 맞으며 신나게 뛰노는 자녀들을 응원했다. 1학년 B반 클라우디아 담임선생님은 “각 학년별로 옷을 맞춰 입고, 같은 반 친구들을 응원하며, 웃는 아이들을 보니, 기쁘다”며 마음을 나눴다.
학교는 단상을 준비해, 각 종목별로 1위부터 3위까지의 학생들을 단상에 오르게 하고, 메달을 수여하는 등 각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칭찬했다. 교실에서뿐만이 아니라, 운동장에서도 열정을 다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에서 익투스학교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2018/02/14
방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