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0월 25일 모토신틀라(motozintla)의 라스 까스까다스(Las cascadas)농장을 시작으로 할떼낭고(jaltenango)의 라스 치차라스(Las chicharras)농장까지 본격적으로 커피 수확에 들어갔다. 지역별로 날씨와 고도에 따라 수확기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다음 달인 3월 말까지 커피수확시즌으로 계획하고 있다.
작년 2016년에는 1,700bag을 수확한 데 이어, 2017년 말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수확량은 3,000bag을 예상하고 있으며, 그 수확량은 앞으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15년부터 심기 시작한 커피나무가 2017년부터 수확을 시작할 수 있어, 수확량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각 농장마다 상주 직원들은 8, 90여 명정도 인데, 매 수확 시기 때마다 120여 명으로 확충해 수확작업에 들어간다. 수확된 커피는 한국의 기아대책본부를 비롯하여 독일, 호주, 미국 등으로 수출된다. 조원희 간사(E-cafe)는 “최근 산크리스토발에 위치한 스타벅스 멕시코 본사를 방문하여 e-cafe 커핑 테스트(cupping test : 커피의 맛을 찾는 테스트)가 있었다”며, “좋은 평가가 있어, 원두 구매와 농장관리를 협업하기 위한 조율에 들어갔다“고 했다.
2018/02/15
사진·자료 조범희 특파원
글 방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