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7일 할떼낭고(jaltenango)의 라스 치차라스(Las chicharra) 농장에서 커피수확 감사예배를 드렸다. 타 사역으로 섬기는 익투스 선교사들 모두 참석하여, 무사히 커피를 수확을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커피를 수확하는 인부들 거의가 과테말라 원주민들인데, 이들 대부분은 토속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토요일 수확감사예배를 드리는 데에 그치지 않고, 다음날 주일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이들에게 복음을 제시했다. 말씀을 전한 이근욱 선교사는 부족말이 더 익숙한 이곳 사람들에게 그림으로 좀더 쉽게 복음을 설명하며, 한 영혼이라도 주께 돌아오길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과 이곳 익투스 선교사들의 마음을 담아 전했다.
수확의 기쁨을, 일선에서 수고로 함께 해준 인부들과 나누기 위해 고기와 과자, 그릇, 옷 등 선물을 준비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용 대표선교사는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매년 꾸준히 수확량이 늘고 있어 기쁘다”며, “이 기쁨을 직접 수확하는 여러분들과 나누길 원한다”고 전했다. 선물을 받아든 사람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그대로 묻어났다.
2018/03/21
글 방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