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람의 인생은 그림자 같을 뿐
헛된 일에 소란하지 않게 하소서 (시편 39:6)
하루하루 살아가다보면,
그 순간이 지나고 되돌아보았을 때,
그리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많은 에너지를, 많은 감정을
소모할 때가 종종
아니 꽤 있다.
내 삶에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상황인데,
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1도 유익하지 않은 사건인데,
나는 모든 분별을 잊은 양,
나의 감정을 들여 마음의 불량식품을 섭취하기도,
내 불량한 감정들을 이웃들에게 흘릴 때도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 마음을 스스로 지켜 헛된 일을 만들지 않더라도,
가끔은 내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헛된 일에
내 마음을 빼앗길 때가 있기에,
매 순간 주가 주시는 지혜로 교훈을 얻고,
주가 주시는 평안으로 마음을 지켜야 하기에.
마치 나는 헛된 일을 만드는 사람이 아닌 양,
간과하는 것이 아닌,
나도 누군가에게 그럴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임을
주 앞에 고백하고,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기를.
오늘도,
헛된 일을 만드는 사람 되지 않게 하소서.
헛된 일에 마음 빼앗기지 않도록 도우소서.
2018/05
<story ICHTHUS>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