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수, 박문옥 선교사 은퇴 예배

2019년 6월 9일 오후 5시에 익투스선교센터와 함께 11년을 사역해 온 박태수, 박문옥 선교사의 은퇴예배가 있었다. 이날 예배는 한인스텝이 다 모인 가운데 박 선교사 부부의 사역을 추억하고, 앞날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퇴 예배를 인도한 홍원기 목사는 고린도 전서 15장 10절의 말씀을 통해 박태수 선교사의 수고가 많았으나, 이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이곳의 사역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떠나는 박 선교사의 모습을 축복한다”고 전했다.
그간의 노고와 나아갈 앞날을 축복하는 마음을 담은 청년 인턴선교사들의 특송과 익투스의 11년 사역을 담고, 함께 사역해온 익투스 선교사들의 모습과 인사를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박태수 선교사는 센터에서 건축사역을 담당하며, 장기 선교사의 사택부터 시작해 기도실, 매점, 초등학교 리모델링, 현재 바이오월드와 신학교가 쓰고 있는 새 오피스까지 총 십여 개의 건축을 담당해 왔다.
또 4년 전 익투스 선교사로 합류한 박문옥 선교사는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주일예배 때 합창을 올리기도 하는 등 피아노를 전공한 본인의 은사를 살려 익투스 학교의 학생들을 섬기는 일을 맡아 왔다.
‘은퇴’라는 단어가 마치 마지막처럼 다가오지만, 이것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쉼표와 같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순종하며 걸어온 박 선교사 부부는 “익투스의 사역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축복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금까지의 사역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이영용 대표선교사부터 모든 익투스 식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익투스 식구들의 기도와 축복을 받으며, 앞으로 하나님이 부르신 곳에서 진정한 예배를 드리며 걸어가기를 기대함을 전했다.

2019/06/10
방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