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엑사 익투스 한국 세미나 이야기

<두번째 익투스블로그>

한국 ICHTHUS EXA, 2019 한국 EXA 모임 그들만의 이야기

2019년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2019 EXA모임이 있었다.
EXA는 익투스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다.
타국에서 외로운 명절을 보내고 있을 한국 유학생 EXA들을 위해
이영용, 이애경 선교사님은 매년 추석마다 한국을 방문해
우리 EXA 익투스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다.
서울, 경기, 부산, 천안, 포항의 한국 각 지역에서 열심히 유학생활을 하는 EXA들이
한 곳에서 그간 지내온 이야기 나누고, 신앙 안에서 교제하며,
익투스의 가치와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시간이다.

올해에는 이영용 선교사님과 선배들의 강의를 비롯해,
노래방, 멕시칸 바베큐 파티, 캠프파이어, 롯데월드 방문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한국의 2019 EXA모임이 더욱 의미 있었던 이유는
EXA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모임을 구성하고 진행한 데 있다.

EXA들은 서로를 익투스 가족이라고 부르며,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서 공부하며 좋았던 일, 힘들었던 일을 함께 공유하며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또 이 기간은 멕시코의 독립기념일 주간이기도 했다.
멕시코에서 독립기념일 축제를 하듯, 함께 멕시코 국가도 부르고,
멕시코 음식도 함께 만들고 먹으며
한국에서 작게나마 멕시코를 누리는 시간이었다.

또 익투스센터 인턴선교사였던 조은정 조범희 남매도 만나 함께 추억을 공유했다.
익투스에서 만나 공유한 귀한 인연임을 느끼며,
맛있는 식사와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서로 앞날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용 대표선교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익투스 재학시절, 매주 들었던 Value Class의 축소판으로
정직(Honesty), 섬김(Serve), 사랑(Love)을
한국 유학 생활 때에도 잊지 말자며 다짐했다.
익투스의 정신이기도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덕목이기도 한
이 세가지 가치를 되새겨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2018년까지 EXA모임은 한국 선교사가 계획하고 동행했지만,
이번 2019 EXA모임은 한국에서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낸 선배 EXA가 숙소와 식당,
일정의 대부분을 직접 짰다.
직접 행사를 주관한 EXA들은 익투스 재학 시절,
가족처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고, 한국 유학의 길을 시작한 후배들과 이야기하며,
되도록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랐다.
올해, 백석대학교로 유학을 간 2명의 EXA는
“처음에는 한국 유학이 막막했지만,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먼저한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들으니,
설렘 속에 유학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올해도 EXA모임을 잘 마무리 했다.
함께 모인 EXA학생들은 익투스의 정직, 섬김, 사랑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고,
각자의 꿈을 향해 한국의 유학생활로 돌아갔다.
멕시코와 더불어 전 세계에 그리스도의 영향력을 끼치는 귀한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
기도한다.
응원한다.

 

2019/10
회신 한국 EXA
인터뷰 채윤기 기자
편집정리 방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