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투스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해의 사역을 결산하고 내년도 계획을 나누는 연말 워크숍이 2017년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우아뜰꼬(uatlco) 리조트에서 있었다.
사역자 23명과 그들의 자녀 9명이 참석한 가운데, 1년 간 수고한 동역자들을 격려하며 쉼과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각 사역별로 2017년 성과를 발표하고, 2018년 향후 어떠한 계획들을 가지고 있는지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함께 생활하지만, 타 사역은 기도제목만 알 뿐 정확한 진행사항을 알기 어려운데, 이 시간을 통해 타 사역 현황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되는 시간이 됐다.
이영용 대표선교사는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이곳에서 공동체를 이루었다”며, “하나님이 주신 각자의 은사대로, 사역의 자리에서 서로 조력하여 달린다면, 2018년은 좀 더 단단해진 익투스 공동체가 될 것”이라며 모인 사역자들을 독려했다.
한 해의 수고는 사역자뿐만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익투스에 온 부모를 따라 함께 온 자녀들 또한 멋진 사역자였을 뿐 아니라, 우리의 동역자였다. 워크숍을 통해 사역의 바쁜 일상 가운데 자칫 소홀하기 쉬운 자녀와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어 더욱 알찼다.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모든 문제에 답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께서 지금 이 때에 우리 각 사람을 공동체 익투스로 부르셨다. 그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2018년 익투스 사역자들의 힘찬 발걸음을 기대한다.
2017/12/19
방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