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언제 어디서나 나를 의식하는 것이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실로 아름다운 미래가 네 앞에 놓여 있으니 새로운 삶을 살라.
새로운 존재가 되어라.
무슨 일이나 사건이 일어나든지 언제나 나를 의식하라.
묵상집 <주님의 음성> 2월 12일 중에서
우리의 인생 가운데,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상황 가운데서나 주를 의식할 수만 있다면.
굳이 내가 무언가 할 수 없는 어려움이 닥치거나
현실 앞에 나의 연약함과 직면했을 때뿐만이 아니라,
푸른 초장에서도 내 주 예수 그리스도와 뛰놀 수만 있다면,
그처럼 신명나는 삶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주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 당신의 말씀 한 마디면, 즉시 성취되는데,
굳이 나에게, 우리에게 사명을 맡겨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는 요즘이다.
주는 우리와 동행을 원하신다.
서로에 관심을 쏟고,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하나님은 나를 지으셨기에 이미 잘 이해하고 계시기에),
내가, 우리가 하나님께 관심을 기울이고 알아가려하는 가운데,
더욱 친밀해지기 원하신다.
그래서 사명을 맡기시고, 그 사명을 이뤄가는 그 여정을 함께 걷자 신다.
때론 우린 사명을 이루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어
하나님을 관중 삼고, 열심히 달리는데,
사명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곧 우리의 삶이기에,
그 여정의 매순간마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사명을 이루는 과정을 함께 즐기자 신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살아내고 있는 인생은,
사명에서 얻어지는 결과보다 먼저,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기에
그 과정 가운데, 내 주인이신 하나님을 의식하고, 걸었는가 하는 것.
광야의 때든지, 푸른 초장의 때든지
주인 되신 하나님을 의식하고, 존중하며 걸어가는 것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간다면,
이러한 의식이 낯섦에서 익숙함으로 변할 때,
내 삶에 주가 거하고, 내 삶과 마주친 사람들이 내 삶에 계신 주를 보며,
주를 경험하게 되는 것.
이 아름다운 꿈이 내 인생 가운데, 우리의 삶 가운데 구현되기를 기도한다.
2019/02
<story ICHTHUS> 편집장